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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민간임대 우선협상자 선정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14 17:10

수정 2018.08.14 17:10

이랜드건설 등 3개 컨소시엄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올해 제2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공모' 우선협상대상자로 이랜드건설, 성원개발, 삼정기업 등 3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도시계획 변경 없이 즉시 주택건설이 가능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우량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장을 선정하기 위해 진행됐다.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6개 사업장 3463가구에 대해 먼저 신청자격 및 요건을 평가한 뒤, 해당사항을 준수한 사업장에 대한 계량 평가와 외부전문위원이 참여하는 비계량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랜드건설·이에셋투자개발·한국자산신탁 컨소시엄의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사업장, 성원개발 ·금호산업·대한토지신탁 컨소시엄 아산시 배방읍 사업장, 삼정기업·삼정이앤시·하나자산신탁 컨소시엄의 창원 진동 사업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정부의 민간임대주택에 대한 공공성 강화 정책에 따라 세 개 컨소시엄 모두 전체 가구를 무주택자에게 주변 임대료 시세의 95% 이하로 공급하되, 전체 가구수의 20%이상은 주변 임대료 시세의 85% 이하인 청년주택으로 특별 공급한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에 대해 HUG의 기금출자 심의를 거쳐 기금출자, 융자 및 임대리츠 PF보증 등 금융지원이 이루어진다.


한편 HUG는 제1차·제2차 공모를 통해 총 5개 사업장, 3939가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이달 중 제3차 공모 공고를 실시해 민간제안사업 공모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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