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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상반기 당기순이익 1467억원.. 전년比 24.5%감소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14 17:13

수정 2018.08.14 17:13

SC제일은행은 상반기 14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동기(1942억 원) 대비 475억 원(24.5%) 감소한 수치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59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의 928억 원에 비해 35.6% 감소했다. 올 상반기 총자산순이익률(ROA) 및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20%포인트 및 2.22%포인트 하락한 0.45%, 6.18%를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 감소의 주요인은 이자수익과 수익증권·뮤추얼펀드 판매수수료 증가 등에 따른 수익 상승에도 불구하고 일반관리비용의 증가와, 파생상품 관련 충당금 전입액 증가 및 대출채권·수취채권 충당금 환입액의 감소로 인한 전반적인 충당금 전입액의 증가 때문이다.

한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3%포인트 개선된 0.50%로 낮아지고 연체율은 전년 동기와 같은 0.30% 수준을 유지하는 등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따른 자산 포트폴리오 건전성은 지속적으로 향상되는 양상을 보였다.


2018년 6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모두 14.94%로 지속적으로 감독당국의 요건을 상회하면서 견실한 자본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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