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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팩 전문 비안랩 "독자 브랜드 추가.. 올해 매출 300억 예상"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14 17:20

수정 2018.08.14 17:20

中유통업체와 공급 계약
비안랩이 마스크팩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12년 기능성 마스크팩 연구를 시작한 비안랩은 2014년에는 연구소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마스크팩 개발에 나서고 있다.

김정숙 비안랩 대표는 14일 "지난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으로만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는 독자 브랜드 사업을 추가해 3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2019년에는 코스닥 상장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년 연구소를 설립한 비안랩은 히알루론산을 기반으로 한 '마이크로 니들'을 개발했다. 이어 미세 2중침 구조의 니들을 개발해서 미백, 주름개선, 수분공급 등 2가지 이상의 뷰티케어 효과를 볼 수 있는 기술을 상용화했고 코슈메티컬 시장을 겨냥한 3중침 구조 기술도 개발했다. 2014년에는 국내 최초로 마스크팩에 인쇄를 한 '아트 마스크'팩을 개발, 화장수에 잉크가 번지지 않는 특허기술로 제품화한 마스크팩을 일본시장에 선보였다.
현재 2000여가지의 디자인을 보유하고 있고 이중 1000여종을 출시했다.


올해부터 비안랩은 국내 유명 마스크팩 업체들의 OEM 공급사를 벗어나 독자적인 자체 브랜드를 출시해 세계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4월 중국 유통업체 D사에 마스크팩 100만장을 비롯한 헤어팩 등 스킨케어 제품을 장기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케이비스'라는 독자 브랜드(스킨케어 제품과 마스크팩 9종을 비롯한 리프팅 V라인팩과 헤어팩 등 총 11개 품목)를 49개 대형매장부터 우선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의 뷰티 아카데미 소재 공급과 더불어 현지 매장에서 판매를 계획중"이라면서 "중국 제약회사, 미국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비롯해 일본 화장품 유통기업 등 다수의 해외기업과도 제품개발 및 유통을 협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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