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민공원에 대규모 숲길 조성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14 17:26

수정 2018.08.14 17:26

산책로·스케이트장 등 개장 5주년 맞아 새단장
부산시가 도심 백사장을 모티브로 부산시민공원에 여름철 대형 파라솔 등을 설치해 그늘과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부산시가 도심 백사장을 모티브로 부산시민공원에 여름철 대형 파라솔 등을 설치해 그늘과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내년 5월이면 개장 5주년을 맞게 되는 부산시민공원에 대규모 숲이 조성되는 등 획기적인 변화가 시도된다.

부산시는 시민들에게 꾸준하게 제기됐던 부족한 녹음과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숲길과 대규모 숲을 보강해 도심열섬현상과 부족한 휴식공간을 과감하게 극복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산시민공원의 부전천변에는 흙길 산책로를 조성하고 거울연못에는 얼음 없는 스케이트장도 만든다.

여기에다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에 하야리아 잔디광장에 부산국제영화제를 상영할 수 있도록 건의해 영화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공원에도 접목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부산시민공원의 획기적인 변화를 부산에 있는 공기업과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서도 적극 변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민공원 개장 5주년이 되는 내년 5월 전에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획기적으로 바꾸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면서 "전국 최초로 미군부대를 공원으로 조성한 만큼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질 있도록 시설확충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부산시민공원 24시간 개방'도 획기적으로 바꾸기 위해 조치의 일환이다.


도심에서 바다를 느끼기 어려운 시민을 위해 프랑스 센강의 도심 백사장을 모티브로 한 도심백사장에도 대형 파라솔 등을 추가 설치해 이용객에게 그늘과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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