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법원

'구속 기로' 김경수 "법정에서 성실히 소명할 것"

최재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17 10:35

수정 2018.08.17 10:35

'드루킹' 여론조작 지시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7일 오전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들어서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드루킹' 여론조작 지시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7일 오전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들어서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드루킹' 댓글조작을 지시한 혐의로 구속의 기로에 선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다시 한 번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부장판사는 17일 오전 10시30분부터 김 지사의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중앙지법으로 출석한 김 지사는 "이 사건이 불거진 이후부터 지금까지 모든 요구에 대해 성실히 협조하고 조사에 임해왔다"며 "오늘도 마찬가지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법정에서 변함없이 충실히 설명하고 성실하게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된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