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일렉트로룩스 "세계 최초 트랜스포머 청소기로 한국 시장 장악할 것"

송주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21 18:01

수정 2018.08.21 18:01

올라 닐슨 일렉트로룩스 홈케어 & 소형가전 대표가 무선스틱청소기 '퓨어 F9'을 공개하고 있다.
올라 닐슨 일렉트로룩스 홈케어 & 소형가전 대표가 무선스틱청소기 '퓨어 F9'을 공개하고 있다.
"일렉트로룩스는 소비자 친화형 DNA를 갖고 있다. 세계 최초 트랜스포머 청소기로 한국 무선 청소기 시장을 장악하겠다"
올라 닐슨 일렉트로룩스 홈케어&소형가전 대표의 말이다. 이날 닐슨 대표는 무대에 올라 일렉트로룩스의 무선스틱청소기 신제품 '퓨어 F9' 출시를 알렸다. '퓨어 F9'은 일렉트로룩스 퓨어 시리즈의 세번째 출시작이다.
청소형태에 따라 모터의 위치와 청소기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트랜스포머 무선스틱청소기'다.

닐슨 대표는 "퓨어 F9은 스웨덴적 가치와 전문가적 통찰력을 강조한 제품"이라며 "소비자의 경험을 차별화된 방식으로 전달하며 소비자가 최고의 컨디션 느끼는 최고의 환경을 제공하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일렉트로룩스는 LG전자, 삼성전자, 다이슨 등 글로벌 기업들이 무한경쟁을 펼치고 있는 무선스틱청소기 시장에 '과거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일렉트로룩스는 최근 국내 청소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기 전 11년 연속 무선청소기 시장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날 일렉트로룩스는 한국 청소기 시장에 대한 통계적 분석도 내놨다. 라몬 사리에고빌라 아시아태평양 총괄이 발표를 진행했다.

사리에고빌라 총괄은 "지난 2016부터 2017 사이 한국의 무선청소기 판매량은 141.3% 증가했고 올해 6월 기준 무선청소기 판매량도 1년 새 184% 성장했다"면서 "무선청소기 판매량이 전체 청소기의 63%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 소비자들은 트렌드와 정보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테크놀로지 구매력을 갖췄기 때문에 프리미엄 제품 진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일렉트로룩스에 따르면 국내 프리미엄 청소기의 경우 지난 1년 동안 판매량 540%, 판매금액 614% 성장을 이뤘다. 국내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무선 청소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일렉트로룩스에게도 중요한 '전략 시장'이라는 설명이다.

'퓨어 F9'의 가장 큰 강점은 △강력한 청소시간 △초미세먼지제거능력 △플렉스리프트 기능 △인체공학적 디자인 등 4가지다.

김지예 일렉트로룩스 코리아 무선청소기 제품 담당은 "퓨어9의 경우 경쟁사 대비 약 2배 정도 긴 사용시간을 자랑한다"면서 "HD배터리와 디지털 컨트롤 모터를 접목했다"고 강조했다.

매튜 생트-뵈브 무선청소기 제품그룹 담당은 "퓨어 F9은 위생을 중시하는 한국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5단계 필터로 초미세먼지를 99.99% 제거한다"면서 "모터의 중심을 위아래로 옮기며 바닥청소 및 가구청소 등 용도에 최적화된 모듈을 만들 수 있다.
인체공학적 셀프스탠딩 기능까지 접목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여다"고 강조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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