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BMW 리콜車 10만, 부품 2천개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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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경북 문경시 불정동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달리던 BMW에서 불이 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火車(화차)'논란을 겪고 있는 BMW차량 리콜이 지난 20일부터 시작됐지만 재고 부품이 필요수량 대비 2.6%에 불과하다는 우려가 나왔다.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BMW사는 지난 12일 기준 1860대의 EGR모듈(EGR쿨러+밸브)을 교체했으며, 2745개의 리콜재고부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은 리콜대상 차량이 10만 6317대임을 감안하면 부품확보율이 2.6% 수준에 불과한 셈이다.

홍 의원은 BMW는 올해 안에 모든 부품을 교체하겠다고 하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BMW가 부품을 제 때 수급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또 리콜을 기다리는 일부 차주들은 서비스센터로부터 "내년에야 리콜 예약이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홍 의원은 설명했다.

홍 의원은 "부품 수급이 계속 지연돼 리콜 일정이 연쇄적으로 밀린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차주들이 떠안을 수밖에 없다"며 "국토부는 리콜 일정 지연시 BMW사가 차주들에게 신속한 피해보상을 이행할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수립해야 한다"고 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