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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회 100여명,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지지선언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23 22:36

수정 2018.08.24 01:23

재외동포 대의원들 이메일 선거로 전당대회 투표실시
미국 오렌지카운티, 인랜드 등에 거주하는 미주 한인회 임원 등 회원 100여명이 8월 23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오렌지카운티에서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최고위원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미국 시민권자 등 해외한인이 한국국적을 취득해 복수국적을 유지할 수 있는 연령을 지금의 65세에서 55세이하로 낮추는 복수국적 허용연령을 확대하는 것이 재외동포들의 숙원”이라면서 "재외동포 권익확대 정책을 적극 추진하며 더불어민주당 8.25.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 나선 박광온 최고위원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에서는 재외동포 대의원들도 이메일 투표로 선거에 참여한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곽도원 미주 한인회장총연합회 사무부총장(전 인랜드 한인회장), 캐롤리 북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장, 나은숙 오렌지카운티 한인회부이사장, 이호욱 서부프렌차이즈협회 회장, 박희준 인랜드 한인회 재무이사 등 100여명이 이름을 올렸다.

곽도원 미주 한인회장 총연합회 사무부총장은 “재외동포들의 한글교육 등 미주 동포들의 정체성 교육에 필요한 재외동포 예산마련이 시급한데, 박광온 최고위원 후보야말로 재외동포 2,3세들이 한국의 아들딸임을 잊지않고 자부심을 갖도록 하는 정책지원을 펼칠 수 있는 후보”라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재외동포 대의원 300명도 사전 이메일투표를 통해 대표 및 최고위원 투표를 마무리했다.


박광온 후보는 땅끝마을 전남 해남이 고향으로 8명의 최고위원 후보 중 유일한 호남출신이다.
87년 민주항쟁시 MBC기자로 언론민주화 7인위원회를 결성해서 민주화투쟁에 앞장섰고, 이명박정부시절 언론악법 저지를 위해 MBC 보도국장직을 던지는 등 민주 언론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문재인 당대표 비서실장으로서 당을 지켜내는 등 당원의 4번타자(기호4번)로 “당원이 주인이 되는 혁신정당 건설”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다.

미국 오렌지 카운티, 인랜드 등에 거주하는 한인회 주요임원들이 23일 오렌지카운티 한인회 간부 사무실에서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미국 오렌지 카운티, 인랜드 등에 거주하는 한인회 주요임원들이 23일 오렌지카운티 한인회 간부 사무실에서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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