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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펀드 어때요?] 한화자산운용 '한화Lifeplus 타깃데이트펀드(TDF)'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26 16:07

수정 2018.08.27 08:42

JP모간과 협업 투자하는 연금 성격 펀드
액티브·패시브 방식 병행.. 은퇴시점 맞춰 자산 조정
해외 우수펀드에 분산투자
[이런 펀드 어때요?] 한화자산운용 '한화Lifeplus 타깃데이트펀드(TDF)'

은퇴시기에 적합한 맞춤형 상품을 고민하는 투자자들이라면 한화자산운용의 '한화Lifeplus 타깃데이트펀드(TDF)'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지난 4월 출시된 '한화Lifeplus TDF'는 투자자의 생애주기와 은퇴시점에 따른 자산별 투자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상품이다. 은퇴시점이 먼 청년기에는 주식 등 위험자산의 비중을 높인다.

은퇴시점이 다가올수록 서서히 위험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안전자산의 비중을 높여 안정적 수익을 확보한다. 고객의 은퇴시점에 따라서 2020, 2025, 2030, 2035, 2040, 2045 등 총 6개의 펀드로 출시됐다.

■투자자산별로 다른 환 전략 구사

26일 KG제로인에 따르면 '한화LifePlusTDF2045증권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종류C-f'의 최근 3개월 성과(23일 기준)는 1.9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 유형평균(-8.74%), 해외주식형 유형평균(-6.46%)과 비교할때 견조한 성적표다.

최순주 한화자산운용 연금컨설팅팀장은 "연금자산을 직접 관리하는 개인 대부분은 자산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시장환경에 대응하고 시장흐름에 맞게 투자하기 어렵다"며 "이 같은 관점에서 TDF는 투자자의 은퇴시점을 목표시점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펀드 내에서 알아서 포트폴리오와 비중을 조절해주는 똑똑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화Lifeplus TDF'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의 은퇴자산을 고려해 만든 만큼 은퇴자산에 최적화된 상품이라는 최 팀장의 설명이다. 실제 이 펀드는 미국 TDF시장 상위권 운용사인 JP모간의 자문을 받아 글로벌 우수한 펀드에 분산투자한다. 또 액티브 운용방식과 패시브 운용방식을 병행해 투자 효율성을 추구하는 점도 특징이다.

액티브운용은 적극적 탐방이나 리서치를 통해 추가 수익을 만들 수 있는 신흥국이나 선진국 중소형주에 사용한다. 반면, 효율적이 시장이 형성되어 있어 리서치를 해도 추가 수익이 어려운 선진국 대형주 시장에선 비용을 절감하는 패시브 전략을 구사한다.

■글로벌 운용사 JP모간과 협업

'한화Lifeplus TDF'는 JP모간 뉴욕의 TDF팀으로부터 연간 생애주기(Glide Path) 관련 자문을 받고, JP모간 홍콩으로부터 월간 자산배분 관련 자문을 받고 있다. JP모간의 다양한 투자 노하우와 한화자산운용의 자산배분 역량을 활용해 운용하는 셈이다.

최 팀장은 "국내에서도 연금에 최적화된 상품인 TDF에 고객들의 관심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제도적인 지원과 함께 국내 TDF 시장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한화Lifeplus TDF'는 개인이 장기간 스스로 하기 힘든 글로벌 분산투자 △포트폴리오조절 △위험자산과 안전자산과의 투자비중조정을 통해 리스크관리를 한 번에 해결해주는 연금자산관리 특화상품"이라며 "이율보증형 중심으로 은퇴자금을 관리해 직접적인 펀드관리가 어려운 투자자나 펀드투자는 하고 있지만 펀드분산 및 변경시점을 정하기 어려운 투자자분들에게 권한다"고 말했다.


현재 TDF를 선보이는 국내 운용사와 협업을 맺은 해외 파트너들의 운용펀드 성과를 살펴보는 것이 좋은 TDF를 고르는 노하우다. 국내 TDF 상품은 운용사별로 액티브운용전략TDF, 패시브운용전략TDF, 투자자산별로 액티브와 패시브 운용 차별화로 투자효율을 추구하는 TDF 등 다양하게 나와 있다.
글로벌 자산배분펀드인 만큼 환헤지 전략도 TDF마다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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