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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바른미래당으로부터 추가 고발 당해 '조폭 연루 의혹'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27 16:02

수정 2018.08.27 16:02

경찰, 일베 활동 등 개인 고발건도 수사
이재명, 바른미래당으로부터 추가 고발 당해 '조폭 연루 의혹'
[성남=장충식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여배우 스캔들' 의혹에 이어 '조폭 연루' 의혹으로 바른미래당으로부터 추가 고발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바른미래당 측이 이달 초 조폭 연루 의혹과 관련해 이 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추가 고발해 이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바른미래당 성남적폐진상조사특위는 이 지사가 지난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자신에게 제기된 조폭 연루설을 부인하는 발언을 하는 등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고발인 조사를 마치고, 현재까지 제기된 이 지사의 조폭 연루 의혹에 대해 여러 가지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경찰은 한 개인이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이 지사를 고발한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인은 과거 이 지사가 검사 사칭과 일베 활동을 해놓고도 선거 과정에서 이를 부인,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선거 당시 조폭 연루 의혹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이자 가짜뉴스 조장"이라고 반박했으며, 일베 활동에 대해서도 "일베의 불법행위 사례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2년 전 일베에 가입했지만 활동하지는 않았으며, 검사 사칭의 경우 함께 파크뷰 특혜분양사건을 추적하던 피디가 한 것"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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