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文정부, 친북반미 할수록 경제·일자리 더 나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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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연일 문재인 정부를 향해 맹비난을 하면서 존재감 드러내기에 주력하고 있다.

김 전 지사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친 민주노총 △반 대기업 DNA △친북 반미 로 규정하며 "희망이 없다"고 일갈했다.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이념적으로 비판하며 경제와 안보 무능으로 연결시키려는 것으로, 김 전 지사는 구체적인 사례 등을 일일이 언급하면서 비판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김 전 지사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 정부를 겨냥, "친북 반미 행보를 할수록 경제·일자리는 더 나빠진다"고 지적했다.

'7월 설비투자 5개월 연속 감소'라는 통계청 발표를 언급한 김 전 지사는 "IMF 이후 20년 만에 최악"이라며 현 상황을 비판했다.

이어 "전 세계가 다 좋아지는데, 우리나라만 최악의 행진을 계속 중"이라며 "앞으로 좋아질 희망이 없다"고 우려했다.

김 전 지사는 "투자는 '기업'이 하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반 기업' DNA를 가진 장하성, 김상조 같은 사람들만 모아서 기업투자를 가로막는 일만 골라서 하고 있다"며 "'친 민주노총 반 대기업 DNA' 문재인 정부는 희망이 없다"고 주장했다.

소득주도성장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사퇴를 압박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의 입장을 뒷받침하면서 현 정부의 경제정책 비판을 이어갔다.

전날 김 전 지사는 문 대통령의 개각과 관련, "청와대 탁현민 하나 바뀌는 것 보다 더 무관심하다"며 "장관이 일하는 게 아니라, 비서가 다 해버린다는 걸 알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문 대통령이 촛불혁명사상에 젖어있음을 지적한 김 전 지사는 "촛불혁명사상의 결과는 '경제 망치기'와 '안보위기'다"라면서 "이제라도 심기일전해 청와대 주사파 비서들을 청소하고, 총리, 장관 각 부처 위주로 행정해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특히 김 전 지사는 최근 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끄는 한국당을 향해 "사꾸라를 많이 봤지만, 이런 사꾸라는 처음 봤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야당이라면 마땅히 '민생경제 파탄 문재인 책임론'과 '북핵 폐기 전 종전협정 반대'를 주장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비판했다.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 정책실장을 맡았던 김병준 위원장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신임대표의 만남을 겨냥한 것으로, 문재인 정부에 날을 세우는 김 전 지사가 김 위원장에 대해서도 비판을 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