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의약품 전문 수출…오송팜, 제주향토 강소기업 선정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04 23:24

수정 2018.09.04 23:52

2013년 제주 이전…제6회 제주 수출인의 날 ‘대상’ 수상
'선진 의약품시장' 일본 진출 가교역할·성장가능성 인정
지난 2013년 제주도로 이전한 오송팜㈜은 2016년 '제6회 제주 수출인의 날'에서 수출대상을 수상했다. /fnDB
지난 2013년 제주도로 이전한 오송팜㈜은 2016년 '제6회 제주 수출인의 날'에서 수출대상을 수상했다. /fnDB

[제주=좌승훈 기자] 건일제약㈜ 자회사로 의약품 전문 수출업체인 오송팜㈜(대표이사 김영중)이 2018년 제주향토 강소기업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제주향토 강소기업 육성사업은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경제 기반 구축을 위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지역 유망기업들을 발굴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5개 기업을 선정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제주도로 이전한 오송팜㈜은 국내외 제약사가 개발한 의약품의 일본 진출을 돕는 무역회사다.
파트너 제약회사와 일본 제약시장 조사 및 제품 관련 논의를 사업 초창기부터 공동으로 수행하는 사업 모델을 갖고 있다.

오송팜㈜은 지난해 7월 일본 도쿄에 100% 자회사인 ‘Brio Pharma’를 설립한 데 이어 올 5월에는 국내 처음으로 일본 의약품제조판매업 허가도 취득했다.


앞서 오송팜㈜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17년 고성장 수출역량강화사업 참여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지난 2016년 '제6회 제주 수출인의 날'에서는 수출대상을 수상했다.


오송팜㈜은 이번 제주향토 강소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된 것은 국내 제약사가 선진 의약품 시장인 일본 진출 가교역할과 성장가능성이 큰 사업모델 개발을 인정해 준 결과라고 평가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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