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 시대적 요구…한국당 결단하라"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한국당, 洪 '위장평화쇼' 인식서 한 발도 나아가지 못해"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7일 "4·27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 동의는 시대적 요구"라며 자유한국당을 압박하고 나섰다.

강병원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3차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이어 "한반도 평화 행보의 시발점으로 국민 72%가 압도적 지지를 보내고 있는 4·27 판문점 선언에 대해 이제 국회도 비준 동의로 국민의 뜻에 화답해야 할 때"라고 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또 "민주당과 평화당, 정의당 등은 이미 뜻을 같이 하고 있으며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전날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면서 "이제 자유한국당의 결단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특사단을 통해 2020년 말까지 '완전한 비핵화'를 실현하겠다는 북한의 의지가 확인된 마당에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회담 성과를 '옥류관 냉면만 먹고 일어났다'며 폄훼하는 것은 홍준표 전 대표의 '위장평화쇼'라는 인식에서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한 한국당의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이 김 원내대표의 말처럼 '북한의 완전한 핵 폐기를 통한 한반도 비핵화'를 원한다면 4·27 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로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행보에 힘을 실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또한 "한국당도 3차 평양 남북정상회담 기간에 여야로 구성된 국회 대표단으로 함께 평양으로 가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영구적 평화를 논의하는 자리에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호소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