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판문점선언' 비준동의 막무가내 거부, 바람직하지 않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News1 송원영 기자

"국민 의사, 국가 이익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

(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1일 국회에 전달될 예정인 '4·27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에 대해 "비준동의를 막무가내로 거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8일 구두논평을 통해 "(비준동의를 거부하는 것은) 국민의 의사와 국가의 이익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판문점선언의 비준동의는 오래전부터 받아야 한다는게 정부·여당의 입장으로 '시간의 문제'였다"며 "제3차 남북정상회담과 9월말 유엔총회, 한미정상회담 등을 앞두고 국회의 비준동의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 북한, 미국과의 협상 과정에서 단순한 우리 정부의 선택이 아니라 우리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 3분의 2 이상의 합의한 국민의 의지가 담긴 선언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다행이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이미 비준동의에 찬성 입장을 밝혔고 바른미래당 지도부도 최근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국회에서) 비준동의안 처리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비준동의안 처리에 '북핵폐기'라는 담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자유한국당과 관련해서는 "가능하다면 한국당도 함께 하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처리에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국회의장이 의사진행을 잘 조율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