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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168개 사업 통·폐합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09 17:34

수정 2018.09.09 17:34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교육정책사업 600개 중 168개 사업(대상사업 대비 28%)을 내년부터 폐지하거나 축소.통합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4월부터 △현장설문조사 △서울교육정책현장평가단 및 교육정책사업정비 태스크포스팀(TF) 운영 △현장대토론회 실시 △사업부서 협의 등을 통해 교육정책사업을 정비해 왔다.

그 결과 서울동요대회 폐지, 전국50대유치원, 100대교육과정우수학교 폐지, 서울학생상 폐지 등 104개 사업을 폐지하거나 47개 사업을 축소했다. 또 각종 중복성 연수 통합.이관 등 17개 사업을 통합함으로써 총 168개 사업을 정비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의 자율성을 침해하거나 지나치게 업무를 유발하는 사업 및 전시성.일회성 사업, 학교 간 과도한 경쟁을 유발하는 사업 등 중복되거나 유사한 사업 등을 과감하게 정비했다는 입장이다. 교육정책사업정비는 조희연 교육감 제1기의 핵심 공약사항으로 제2기의 전략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조희연 교육감은 "현장이 체감하는 교육정책사업 정비로 교사가 교육활동에 온전히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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