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 ‘메르스 대책 상황실’ 설치..'24시간 비상업무체계' 돌입

대한병원협회는 ‘메르스 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비상업무체계에 돌입했다. 임영진 대한병원협회장.사진=연합뉴스
대한병원협회는 ‘메르스 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비상업무체계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한데 따른 후속조치다.

대한병원협회는 3년 전 메르스 사태 당시에도 상황실을 설치해 비상업무를 진행한 바 있다.

메르스 대책 상황실에서는 메르스 관련 정보 공유와 민원접수가 이뤄진다.

구체적으로 △메르스 관련 정부 조치사항 회원병원에 공유 △메르스 관련 병원 민원 접수 △의심환자 관련 대국민 민원 접수 및 처리 등이 진행된다. 송재찬 대한병원협회 상근부회장이 상황실장을 맡았다. 종합상황팀과 지원·안내팀, 홍보팀 등 3팀으로 구성됐다.

대한병원협회 관계자는 “메르스가 확산되어서는 안 된다는 경각심을 갖고 회원병원들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상황실을 설치했다. 24시간 비상업무체계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동지역에 해외여행·출장 등을 다녀온 감염자 사례가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면서 "병원에서는 환자 진료전에 해외여행력을 반드시 확인하고 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사례가 발생할 경우 지체없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또는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메르스는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 내 단봉낙타 접촉에 의한 감염전파 가능성이 보고되고 있고 사람 간 밀접접촉에 의해 전파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엔 의료기관 감염이 대부분이었다.

메르스 환자는 폐렴, 기도질환 등이 나타난다.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이 주 증상이다.
두통, 식욕부진, 구토, 콧물, 근육통이 오고 오한, 인후통, 복통, 설사 등의 증상도 보인다.

합병증으로는 호흡부전과 패혈성 쇼크, 다발성 장기부전 등이 있다. 메르스의 잠복기는 2일에서 최대 14일까지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