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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나사렛대, ‘리빙-랩’구축사업 협약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11 09:13

수정 2018.09.11 09:13

【천안=김원준 기자】충남 천안시는 1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나사렛대학교와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육성을 위한 리빙-랩(Living Lab) 구축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서 구본영 천안시장과 임승안 나사렛대 총장 등 양측 관계자들은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한 리빙-랩 구축 사업 추진에 협력키로 합의했다.

리빙-랩은 ‘일상 속 실험실’이라는 뜻으로 생활현장에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검증과 실험을 진행해 공급자 중심의 기술개발이 아닌 고객중심의 제품 혁신을 수행하는 ‘사용자주도 개방형 혁신모델’이다.

리빙-랩이 구축되면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대상으로 만드는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 장애인·노인 보조기기, 장애인 의사소통 기기 등 보호장비, 보조기기에 사용될 제품과 서비스를 테스트하는 데 활용된다.

또 사회적 약자 스마트 기기 서비스 경쟁력 증진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하는 지식정보 산업 발전을 통한 지역 지식정보 산업 생태계 조성, 스마트 재활의공학 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산업구조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천안시는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해 과학기술 진흥과 전략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미래전략산업과를 신설했다.


미래전략산업과는 중장기 과학기술 산업발전계획과 과학벨트 기능지구,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 발굴, 신재생 에너지지원사업 등 미래의 먹거리창출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이번 협약이 리빙-랩의 개념을 넘어 스마트 시티로 확장해 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육성을 위한 리빙-랩 구축사업이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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