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년 '아톰' TV 스크린 밖으로 걸어나왔다

인공지능 가정용 로봇으로 재탄생한 아톰 /사진=연합 지면화상

'우주소년 아톰'으로 기억되는 일본의 로봇 애니메이션 캐릭터 아톰이 현실에 등장했다.

12일 아사히신문 등 매체에 따르면, 고단샤 출판과 데쓰카 프로덕션, NTT도코모 등 5개 회사가 아톰 캐릭터의 가정용 로봇인 '커뮤니케이션 로봇 아톰'을 오는 10월 1일 시판한다고 발표했다.

커뮤니케이션 로봇 아톰은 45cm 키에 1.4kg의 무게로 덩치는 작지만 애니메이션 캐릭터 아톰의 모습과 그대로 닮았다. 다만 하늘을 날고 자동차를 번쩍 들어 올리는 애니메이션 속 아톰과 달리 커뮤니케이션 로봇 아톰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대화형 로봇에 가깝다.

얼굴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사람의 얼굴을 분간해 대화를 나누고 게임을 할 수 있으며 인터넷에 접속해 일기예보를 들려주거나 뉴스를 읽어준다.
간단한 체조도 가능하다.

가정용 로봇으로 재탄생한 아톰의 시판 가격은 21만2900엔(약 215만원)이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아버지'라 불리는 데쓰카 오사무가 창조한 '철완 아톰'은 1952년 첫선을 보인 뒤 반세기를 훌쩍 넘긴 지금도 인기 캐릭터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