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각규 "한국기업의 러 진출 지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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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경제포럼' 참석
푸틴대통령 주재 오찬 등서 러 투자·상호협력안 논의


황각규 롯데그룹 부회장(사진)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주재하는 비즈니스 오찬에 참석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오찬에는 국내외 30여개 주요기업이 참석해 러시아 투자 및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롯데그룹은 11일부터 13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진행되는 제 4회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했다. 동방경제포럼은 러시아 정부가 아시아 지역과의 경제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주최하고 있는 행사다.

올해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그리고 대한민국 이낙연 국무총리 등 동북아시아 국가의 정상 및 정.재계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롯데에서는 황각규 롯데그룹 부회장과 이충익 롯데상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황 부회장은 "롯데를 포함한 한국기업들이 더 많은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에 참석해 양국간 경제협력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다이얼로그에는 롯데상사 최원보 법인장이 러시아 연해주에서 진행하고 있는 농장 사업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롯데상사는 지난해 말 연해주 지역에서 9350만㎡ 규모의 토지경작권과 영농법인을 인수해 운영해오고 있다.
2017년산 콩과 옥수수는 전량 판매하였으며 옥수수의 경우 국내로 7000톤 역수출하기도 했다. 롯데는 "향후 농장의 경작면적을 늘리고 연관사업을 확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12일 오전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만나 향후 러시아 사업 확대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타타르스탄 공화국 대통령을 만나기도 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