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국민과 함께 성장 하겠다" 2020년까지 15兆 투입 포용적 금융

올 亞대회 장애인 국가대표선수단에 5억
창업·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엔 금융지원
취약계층 새희망홀씨대출 우대금리 적용
저출산·고령화 해결위해 보육사업 진행도

함영주 KEB 하나은행장(왼쪽)이 12일 경기도 이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을 방문, 50여명의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을 전달하고 선전을 격려했다. 함 행장과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은 사람이다, 사람이 힘이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의 경영 철학이다.

함 행장은 냉철한 금융의 세계에서 '따뜻함'으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으로 포용적 금융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장애인 선수와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함 행장의 관심은 남다르다. 미국에서 특수학교를 다니면서 비장애인과 경쟁하는 발달장애 3급 프로골퍼 이승민의 사연을 접한게 그에게는 큰 전환점이 됐다. 이 선수의 열정에 감동한 함 행장은 지난 2016년부터 후원을 시작했고 이어 장애인 선수와 장애인 스포츠를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장애인아시아경기 선수단 격려

함 행장은 12일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 아시아 경기대회'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을 방문해 격려하고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대한장애인체육회에 5억원을 전달했다 .

함 행장은 이천훈련원에서 훈련 중인 국가 대표선수들을 격려하면서 "다음달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장애인 아시아 경기대회에서 지금까지 열심히 준비한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온 국민의 염원을 담아 응원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장애인 스포츠 육성을 통해 여러분들이 꿈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장애를 극복하고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의 모습은 '함께 성장하는 금융'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KEB 하나은행의 경영철학과 일치 한다"면서 "앞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등 취약계층 지원과 일자리 창출 지원을 통해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은행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생산적 금융에도 15조 지원

앞서 지난 3월 하나은행은 정부가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생산적 금융을 통한 일자리 창출, 혁신 성장 견인을 위해 2020년까지 총 15조원의 금융지원을 약속했다.

창업 기업과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대출 한도 및 금리 우대 지원을 실시해 6개월만에 당초 계획된 1조5000억원 이상의 자금 공급을 진행하고 있으며 창업 기업에 대한 컨설팅 업무도 확대했다. 스타트업 등 중소 벤처기업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매년 1200억원의 직접투자 외에 혁신창업펀드, 성장지원펀드 등에 매년 1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2020년까지 6000억원 이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기술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2020년까지 9조원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새희망홀씨대출 취급기준을 대폭 완화해 취약계층의 이자 부담도 줄인다.

오는 19일부터 기초생활수급권자, 한부모가정, 또는 장애우 등 취약계층에 대해 새희망홀씨 대출의 상환 기간을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고, 2%의 별도 금리감면 항목을 신설한다. 또 취약계층 중 성실 상환 차주에 대해선 매년 0.3%씩 최대 1.8%까지 추가로 금리감면 폭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새희망홀씨대출 3000만원(대출 최고한도, 최초 금리 연 8%)을 받은 손님은 원리금 상환 부담이 매월 61만원에서 33만원으로 대폭 줄어든다. 저출산.고령화 문제 극복을 위한 보육사업 추진도 진행되고 있다.

하나은행 측은 "3년간 총 예산 1500억원 규모로 국공립어린이집 90개소, 직장어린이집 10개소 등 총 100개소 건립을 지원하는게 목표"라면서 "국공립 어린이집은 세종시, 거제시, 성남시, 군산시, 울진군, 진천군, 청송군 등 33개 지자체 47개 사업의 신청을 접수했으며 심사를 통해 1차로 30여곳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wild@fnnews.com 박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