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7조원대 성장한 IoT시장 정조준

지령 5000호 이벤트

IoT 국제전시회 참가

오는 14일 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2018년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 LG유플러스 전시관 모습.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사물인터넷(IoT) 국제 전시회에서 개인 생활, 가정, 공공 서비스, 산업 현장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와 제품을 선보이며 기술력 알리기에 나선다. 특히 IoT 분야는 5세대(5G) 통신이 상용화되면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유무선사업 성장한계에 부딪힌 이통사에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이통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오는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IoT 국제전시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국제전시회는 '2018 IoT 진흥주간의 부대 행사로 진행돼 국내외 2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전세계 45개국에서 약 2만3000여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차관은 "IoT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혁신 기술과 융합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사람중심의 4차산업혁명을 구현하는 핵심기술"이라며 "IoT 진흥주간이 IoT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역량과 지혜를 키우는 혁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IoT 시장 규모는 7조1627억원으로 추정돼 2016년 5조8024억원 대비 23.4%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IoT 시장에 대한 높은 기대감은 이통3사의 이목을 끌기 충분하다. 따라서 이통3사는 이번 국제전시회를 통해 IoT 기술력을 알리고 시장 주도권을 잡아나가겠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AI, 블록체인, 미디어, 자율주행, 커머스와 연계된 IoT 데이터가 실생활을 혁신하는 사례를 부각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이 선보일 'T 뷰 스마트침입탐지'는 기존 CCTV를 뛰어넘은 IoT 서비스로 모자나 대형 우산 등으로 얼굴을 가린 사람을 인식하고 동물이나 마네킹도 구별하는 등 보안수준을 크게 높였다.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도 처음 공개된다. '전국민 모바일 신분증'을 표방하는 이 서비스는 페이퍼리스 계약, 비대면 프로세스 효율화, 자격기반 출입관리, 온오프라인 통합로그인 등에 활용된다.

KT는 IoT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 구현에 나선다. 이에 따라 KT는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 플랫폼 △스마트시티 교통안전 △스마트시티 생활안전 △스마트시티 환경안전 등 4개의 테마에 집중했다. 김준근 KT 기가 IoT 사업단장 전무는 "단순한 기술 발전이 아닌 사람을 향한 기술로 가장 이상적인 미래 스마트시티를 위한 IoT 서비스를 전시에서 준비했다"며 "고객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로 향후 도래할 스마트시티 분야의 변화와 혁신을 KT가 리딩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가정, 도시, 산업으로 구성된 3개의 체험존을 통해 현재 제공 중인 IoT 서비스 50여종을 전시한다. 기반 기술간 융합을 통해 IoT뿐만 아니라 AI와 5G가 결합된 서비스까지 선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산업IoT의 약진 △5G 기반 B2B 솔루션의 발전 △IoT-AI의 점진적 융합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