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부산글로벌금융포럼]

"부산, 세계 금융중심지로 도약.. 글로벌 금융인재 양성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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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부산대 금융대학원장·이기환 해양대 해양금융대학원장, 금융시장 성공 필수조건 꼽아

이기환 해양대 해양금융대학원장

부산 금융중심지 발전을 위해 글로벌 금융인재 양성이 가장 급선무라는 의견이 나왔다.

12일 부산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층 캠코마루홀에서 열린 제5회 부산글로벌금융포럼의 첫 번째 세션에는 글로벌 금융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부산대.한국해양대 금융대학원의 초대원장들이 강사로 나서 각각 '금융시장 성공의 필수조건'에 대해 강연했다.

먼저 강단에 오른 이장우 부산대 금융대학원장은 "정부 주도의 금융중심지 정책은 한국 금융산업의 여러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보여줬으나 세계적인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금융중심지를 이끌어나갈 금융전문인력 육성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금융환경 변화에 맞는 지식과 능력을 갖춘 양질의 인적자원 확보 여부가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부산대 금융대학원은 국내 금융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와 금융허브 달성을 위한 양질의 고급 금융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와 금융업계, 교육계 등에 상호 긴밀한 협의 아래 금융인재 양성을 위한 자율지원체제 구축과 공동사업을 수행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장우 부산대 금융대학원장

이어 이기환 한국해양대 해양금융대학원장도 강연을 통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해운기업들이 은행으로부터 자금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어 유동성 문제를 비롯한 신조 발주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침체된 해운업을 다시 살리기 위해 해운.조선.금융 3박자를 융합한 전문가를 양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원장은 "한국해양대 해양금융대학원은 이러한 해양융합지식에 정통한 글로벌 해양금융 리더를 양성하는 데 있어 가장 적합한 교육기관으로 평가된다"며 "국내외 저명 해양금융학자와 실무전문가로 구성된 최강의 교수진과 4차산업 환경 및 시장 변화를 적극 반영한 특화된 커리큘럼으로 짜여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대학원이 해양금융 인프라 구축을 위한 초석을 놓게 되면 후학들이 이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서 먼 미래에 부산이 세계적인 금융중심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특별취재팀 권병석 팀장 오성택 최수상 홍창기 최경식 강수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