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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내일 부동산 대책에 '토지공개념 강화' 포함될 것"

이태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12 17:38

수정 2018.09.12 17:38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로 예정된 정부의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에 대해 "토지공개념을 강화하는 내용이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까지 부동산 시장이 토지공개념과 정반대의 방향으로 커왔기 때문에 내일 발표될 정책에는 토지공개념이 더 강력하게 반영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토지공개념을 먼저 언급한 것과 관련해선 “토지공개념은 당의 강령에도 포함돼있는데다 당내 의원 그 누구도 토지공개념을 부정한 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내일 부동산 투기를 뿌리 뽑기 위한 확실한 정책들이 나오게 될 것"이라며 "부동산 투기로 돈을 벌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 수 있을 만큼 강력한 대책을 발표해야 한다고 정부에 강력하게 요구했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세제와 공급, 금융, 금리 등을 포함하는 종합적인 대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를 위해 지금도 당정 간에 조율이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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