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쓰던 요금제 그대로.. 괌·사이판 로밍 없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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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전용서비스 내놔

SK텔레콤 고객은 괌.사이판에서 국내에서 쓰던 요금제로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별도로 로밍요금제에 가입해 추가 요금을 내야 해 불편했고, 추가 요금에 대한 불만이 있었다. SK텔레콤은 오는 19일 일곱번째 고객가치혁신으로 괌.사이판 전용서비스 'T괌.사이판패스'를 출시한다.

T괌.사이판패스는 괌.사이판에서 SK텔레콤이 제공하는 혜택을 의미하는 것으로 △12월 말까지 매일 1GB의 데이터 제공 △12월 말 이후부터는 한국에서 쓰는 요금제의 데이터를 현지에서 연장해서 사용 △매일 3분 무료통화 제공 △문자메시지(SMS).멀티메시지(MMS) 무료 및 무제한 △렌터카.맛집.쇼핑 등 현지 제휴처 할인 등이 포함된다.

SK텔레콤은 "고객들이 데이터 로밍 대신 현지 유심이나 와이파이 라우터를 많이 쓰는 것은 통신사 입장에서 너무 아픈 부분"이라며 "궁극적으로 모든 SK텔레콤 고객들이 편리하고, 저렴하게 로밍서비스를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향후 괌.사이판 외 다른 나라에서도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12월 말까지 제공되는 매일 1GB 데이터 제공 프로모션은 별도 신청절차 없이 해외에 도착하면 곧바로 적용된다. 12월 말에는 프로모션이 종료되고 국내에서 이용 중인 요금제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괌.사이판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국내에서 월 100GB 데이터 이용이 가능한 T플랜 '라지'를 쓰는 고객이 한국에서 40GB 데이터를 쓰고 60GB가 남은 상태로 괌이나 사이판에 갔다면 현지에서 남은 60GB를 가지고 쓰면 된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