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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필립, 1만 번째 고객에게 승용차 선물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13 15:05

수정 2018.09.13 15:05

에어필립, 1만 번째 고객에게 승용차 선물

【광주=황태종 기자】호남에 기반을 둔 소형항공사 에어필립이 만 번째 고객에게 기아자동차의 K3 승용차를 선물했다.

지난 6월 30일 광주-김포 노선으로 첫 취항을 시작한 에어필립은 만 번째 고객을 맞이해 K3 승용차를 경품으로 내거는 통큰 이벤트를 준비해 관심을 모았었다.

행운을 안은 고객은 지난 12일 오후 6시 10분 출발한 광주-김포 3P1008편에 탑승한 정원경씨(여·31)로 에어필립은 간단한 기념식을 갖고 정씨에게 K3 기아자동차와 꽃다발을 증정했다.

정씨는 "서울로 출장을 자주 다니는데 다니엘 헤니 광고를 보고 처음 이용하게 됐다"며 "이런 기회가 올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정말 특별한 날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에어필립 관계자는 "에어필립과 기아자동차는 둘 다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으로, 기아자동차와 더불어 에어필립이 호남의 대표기업이 되고자 하는 의미로 기아자동차를 경품으로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에어필립은 이달 중순 2호기를 도입해 10월부터 광주-제주, 김포-제주 노선을 운항한다.
신규 취항을 기념해 특가 판매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주중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또 오는 10월 3호기 도입과 함께 11월에는 무안-블라디보스톡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취항을 계획하는 등 호남을 대표하는 항공사로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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