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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 회장, 방북 앞두고 LS그룹 방문

권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17 10:52

수정 2018.09.17 10:52


구광모 ㈜LG 대표이사 회장
구광모 ㈜LG 대표이사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LS그룹의 경기도 안양 사옥을 찾아 구자엽 LS전선 회장, 구자균 LS산전 회장, 구자은 LS엠트론 부회장을 만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날 오전 경기 안양 엘에스로 LS타워를 찾는다. 구 회장의 재종조부(할아버지 형제) 관계에 있는 구자엽 회장, 구자균 회장, 구자은 부회장을 만나기 위해서다. 구 회장은 LG그룹의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집안의 어른들에게 인사하는 차원에서 LS타워를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구 회장이) 단순히 집안 어른들께 인사차 개인적으로 방문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재계에서는 구 회장이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에 동행하는 만큼 관련 사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구 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김용환 현대차 부회장과 함께 방북해 LG그룹 총수로서의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LS그룹은 전력, 철도, 도로 등 국가 기간사업과 관련한 사업을 주로 맡고 있어 대표적인 남북경협주로 꼽히고 있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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