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법원

최정환 광장 변호사, 세계한인법률가회(IAKL) 회장 취임

조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18 13:52

수정 2018.09.18 13:52

최정환 광장 변호사, 세계한인법률가회(IAKL) 회장 취임
최정환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사진)가 세계한인법률가회(IAKL)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세계한인법률가회는 지난 15일 미국 조지아주 아틀랜타에서 제26차 총회를 열고 최정환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를 임기 2년의 제12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최 변호사는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뒤 기업자문 및 지적재산권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2012년부터 광장에 합류해 각 국제계약의 체결, 외국인투자, 방송, 인터넷,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자문 과 일본기업의 국내투자, 한국기업 인수합병, 각종 계약체결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최 변호사는 취임사를 통해 전세계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법률적 지원과 전세계 한국계 변호사들의 전문성 함양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전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계 변호사들의 화합과 소통이 더 적극적으로 이뤄지는 조직을 만들고, 이런 조직을 통해 전세계의 한인 커뮤니티를 법률적으로 지원하는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치겠다”며 “전세계 한국계 변호사들을 전문 법률 분야별로 묶어 회원들의 역량과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한인법률가회는 1988년에 설립돼 올해 30주년을 맞은 변호사단체다. 현재 전세계에 퍼져있는 약 6만명(한국 포함)의 한국계 변호사 중 23개국에서 활동하는 3500명 이상의 변호사를 회원으로 확보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4일에 걸쳐 진행된 이번 26차 총회에선 전세계 20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370여명의 한국계 변호사들이 참석, 각종 분야의 법률적 쟁점과 변호사의 인권, 공익활동과 관련해 열띤 토론과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