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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한국형 생태산업단지’ 모델 해외 수출 추진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18 17:02

수정 2018.09.18 17:02

생태산업단지 컨퍼런스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생태산업단지(EIP) 국제 컨퍼런스를 18일 개최했다.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폐·부산물을 재활용·재이용해 환경친화적인 산업단지로 전환하는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아울러 산업부는 한국형 생태산업단지 모델을 바탕으로 국제기구와 공동으로 집필한 '생태산업단지 핸드북'을 이날 발간했다.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이날 컨퍼런스에는 생태산업단지 도입을 희망하는 페루, 베트남, 멕시코, 이집트, 미얀마, 필리핀, 에티오피아, 스리랑카 등 8개국 대사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산업부는 세계은행그룹(WBG)과 한국 생태산업단지(EIP) 모델 해외진출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산업부 정석진 산업환경과장은 "세계은행그룹과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국내 생태산업단지(EIP) 관련 기술·설비·인력의 해외진출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와 세계은행그룹이 공동 발간한 '생태산업단지 핸드북'에는 우리 정부가 지난 2005년부터 추진한 국내 생태산업단지 사업을 통해 확보한 기업간 연계 모델, 37개 생태산업단지 대표기술, 거버넌스 등이 담겨있다.


양 기관은 핸드북을 세계은행 교육(OLC) 프로그램에 연계해 전세계 기업관계자 및 학생들이 쉽게 생태산업단지를 접할 수 있도록 신규 과정을 개설키로 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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