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와디즈펀딩, 밀레니얼 세대의 취향이 담긴 새로운 문화 만든다

강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23 15:44

수정 2018.09.23 15:44


라이프스타일 투자플랫폼 와디즈는 투자형 펀딩이 단순히 초기 기업의 사업 자금 모집 수단을 넘어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주체로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에 투자형 펀딩은 초기 기업이 사업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수단으로 주로 활용됐지만, 최근에는 능동적으로 새로운 문화를 개척하는 역할을 하면서 한 단계 진화했다. 투자형 펀딩은 투자자가 자신의 취향이나 관심 있는 분야에 투자함으로써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주체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서적인 만족감을 제공하고, 나아가 대중의 취향을 반영한 메가 트렌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최근 와디즈에서 로컬 문화, 비건, 키덜트 등 밀레니얼 세대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투자 프로젝트들이 잇따라 펀딩 오픈을 준비하면서 이러한 트렌드를 뒷받침했다.

국내 대표 도시문화콘텐츠 전문 기업 ‘어반플레이’는 도시재생 및 로컬 콘텐츠 활성화를 목적으로 그 지역의 특색을 살린 출판물, 지역 상품, 공간, 문화 프로젝트 등 동네 라이프 스타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남동의 로컬 크리에이터를 위한 공유 라운지 ‘연남장’의 투자형 펀딩은 9월 말 오픈될 예정이다.


엄격한 채식주의자를 일컫는 ‘비건(vegan)’은 밀레니얼 세대에게 낯선 단어가 아니다. 채식주의자뿐만 아니라 건강한 먹거리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비건 베이커리의 대중화를 통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낼 ‘더브레드블루’의 투자형 펀딩은 10월 초 선보일 예정이다.

키덜트를 위한 프라모델 작업대 ‘아티스테이션’도 오는 9월 말 펀딩 오픈을 앞두고 있다. 아티스테이션은 프라모델, 건프라 등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작업대이며, 밀레니얼 세대의 취미와 취향을 반영하는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와디즈 윤성욱 이사는 “ 투자형 펀딩이 기존에는 일차원적으로 자금을 모집하는 수준에 머물렀다면, 최근에는 대중들이 투자를 통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는 차원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며, “와디즈는 앞으로도 사회 전반적인 분야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은 2016년 1월 25일 제도권에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모집금액 약 2배, 투자자 수 약 4배 이상 증가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산업이다.
와디즈는 금융위원회에 인가받은 국내 1호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자로서 현재까지 약 4800건의 중개, 총 770억원 규모의 펀딩을 성공시키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혁신적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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