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감동 이야기

뇌종양 걸린 개.."3D 프린터로 두개골 얻다"

강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26 08:38

수정 2018.09.26 08:38

수술로 새로운 머리를 가진 개의 모습
수술로 새로운 머리를 가진 개의 모습

뇌종양이 걸린 개가 현대기술의 힘으로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됐다.

25일(현지시간) 한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에 거주하는 한 가족이 9살된 닥스훈트가 뇌종양을 앓아 두개골을 제거해야 한다는 소식에 3D프린터를 이용해 새로운 '머리'를 선물했다.

뇌종양 수술 전 개의 모습
뇌종양 수술 전 개의 모습

개의 머리에 생긴 종양은 몇달만에 크게 자라났고, 수술로 제거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견주들은 3D프린터로 개들에게 새 삶을 찾아주는 농축산 분야에서 유명한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공립 종합대학의 미셸 모블락 교수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개의 머리에 삽입된 티타늄 두개골
개의 머리에 삽입된 티타늄 두개골

오블락 교수는 개 두개골의 70% 가량을 3D프린터로 뽑아낸 티타늄으로 대체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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