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유통업계, 코리아 세일 페스타 맞아 내수 활성화 총력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26 16:11

수정 2018.09.26 16:11

롯데·현대·신세계 백화점 中企 상품 기획전 마련
다양한 브랜드 최대 80% ↓ 직매입 상품 기획전 등 선봬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9층에 위치한 바이어스픽 매장에서 고객들이 롯데백화점 직매입 상품인 구스다운 패딩을 고르고 있다.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9층에 위치한 바이어스픽 매장에서 고객들이 롯데백화점 직매입 상품인 구스다운 패딩을 고르고 있다.

28일부터 시작되는 국가적 쇼핑 관광 축제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아 유통업계가 일제히 내수 진작을 위한 세일 행사에 들어간다. 특히 올해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에는 직매입한 상품을 대거 선보이는가 하면 상생을 위한 중소기업 상품 기획전도 대대적으로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50억원 규모의 직매입 상품을 대대적으로 선보이며 지난해 겨울 뜨거웠던 '평창 롱패딩' 열풍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28일부터 진행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쇼핑 관광 축제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 행사 기간에 맞춰 28일부터 14일까지 17일간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세일에서는 78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80% 할인해 준다.

특히 이번 세일에서는 롯데백화점 바이어들이 준비해 온 다양한 직매입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신드롬을 일으킨 '평창 롱패딩' 이후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품질의 상품을 직접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직매입 상품을 기획했다.

이번 정기 세일에는 패션, 리빙, 식품 상품군에서 약 30개, 총 50억 규모의 직매입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장 대표적인 직매입 상품은 탑스(TOPS)팀에서 선보이는 평창 롱패딩 2탄, '구스다운 롱패딩'이다. '구스다운 롱패딩'은 구스 솜털과 깃털이 8:2비율로 들어가 있고 중량이 470g이며 1만장 한정으로 판매한다. 거위솜털 90%, 중량 800g, 퀸 사이즈의 해외 직소싱 '폴란드산 구스이불'도 선보인다. '폴란드산 구스이불'은 상품 기획에서 생산까지 직접 참여해 해외에서 직소싱한 제품이다. 가격은 39만원으로 시중 동일한 사양의 구스이불 대비 40% 수준이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은 상생을 위한 노력이 눈에 띈다. 양사는 이번 세일 기간 중소기업 우수 브랜드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슈퍼 디스카운트' 할인 행사를 연다. 특히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전국 9개점(천호점·신촌점·미아점·킨텍스점·디큐브시티·부산점·대구점·울산점·울산동구점·충청점) 정문 앞에 가로·세로 5m 크기의 대형 몽골텐트 4~7개를 활용한 야외 특설 행사장을 운영한다.

야외 특설 행사장에는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선정한 30~50여 개 중소기업 브랜드의 패션·잡화·리빙·건강식품 등 이월 상품을 20~80% 할인 판매하는 '중소기업 제품 특별 할인전'을 진행한다. 참여 브랜드는 생활용품 브랜드 아이러브허브, 가구 브랜드 체어플러스, 패션 브랜드 파파야, 속옷 브랜드 태창 언더웨어 등이다.

신세계백화점도 2주 동안 850여개 브랜드가 세일 행사에 참여한다. 패션?잡화?식품?생활등에서 최대 80%까지 할인하는 상품을 준비했다.


특히 올해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에는 중소기업 우수제품 특별판매전도 열린다.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광주점 1층, 10월 5일부터 10월 11일까지 대구점 지하 1층,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의정부점 1층에서 중기 브랜드의 상품을 선별해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또 신세계와 노스페이스가 협업한 단독 롱패딩 제품도 전 점에서 팝업 행사를 통해 판매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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