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남북연락사무소 소장회의 "10·4선언 11주년 기념식 평양서 연다"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28 14:55

수정 2018.09.28 14:55

개성공단 내 위치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개성공단 내 위치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10·4선언 11주년 기념식은 우리측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0월 4일 평양에서 열리게 됐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남과 북 소장이 참석하는 소장회의가 28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45분 동안 연락사무소 회담장에서 열렸다. 남북은 10·4선언 11주년 기념행사의 개최와 평양공동선언의 이행과 관련된 문제를 포괄적으로 협의했다.

10·4선언은 지난 2007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정상회담을 갖고 도출한 선언으로 남북 경제협력의 활성화와 군사적 긴장의 완화, 이산가족 상봉 등 내용이 들어가 있다.

기념행사는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평양에서 열리며 우리측은 대표단 150명 내외가 참석하는데 의견 접근을 이뤘다.

향후 기념행사와 관련된 실무적 사항은 연락사무소에서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 남북은 앞으로도 협의해야 할 제반 사항을 이곳에서 긴밀하게 협의하기로 했다.


한편 현재 연락사무소의 우리측 소장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북측 소장은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맡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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