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감자콘서트...평화를 주제로 강원도 철원 노동당사에서 열어

서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29 12:54

수정 2018.09.29 12:54

29일 철원 노동당사 광장에서 열어.
【철원=서정욱 기자】 강원도 최북단 접경마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클래식 공연, 오감만족 감성자극‘감자콘서트’가 29일 오후 6시 철원 노동당사 광장에서 '평화'를 주제로 개최된다.

감자콘서트는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강원문화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기획공연으로 조명과 레이저 등의 특수효과를 가미하고, 마임, 정선아리랑 등 지역콘텐츠와 연계하는 등 형식에 얽매이지 않으며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연주회를 선보여 왔다.

접경마을 최북단 강원도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클래식 공연, 오감만족 감성자극‘감자콘서트’가 29일 오후 6시 철원 노동당사 광장에서 '평화'를 주제로 개최된다. 사진은 철원 노동당사 전경.
접경마을 최북단 강원도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클래식 공연, 오감만족 감성자극‘감자콘서트’가 29일 오후 6시 철원 노동당사 광장에서 '평화'를 주제로 개최된다. 사진은 철원 노동당사 전경.
클래식 공연의 새바람을 일으킨 감자콘서트가 올해는 ‘평화’를 주제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비발디의 <사계>,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등 우리에게 익숙한 클래식 연주곡에 가족을 북한에 두고 평생 고향을 그리워하는 노인의 이야기가 애니메이션 영상과 배우들의 연기로 펼쳐진다.


연주는 류석원 지휘자가 이끄는 강릉시립교향악단이 맡았으며, 리코더(조진희), 바이올린(이현애), 쳄발로(황은아)의 협연이 펼쳐진다.

강원문화재단 관계자는“평화를 희망하는 2018년 감자콘서트가 역사적 의미가 있는 장소에서 개최되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며, 감자콘서트를 통해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함께 공감할 수 있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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