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한옥대상에 '장안사랑채' 선정

국토교통부는 '2018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에서 경기 수원시의 '장안사랑채'가 올해의 한옥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8회째를 맞는 한옥공모전은 우리 전통 건축인 한옥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현대적으로 발전, 계승시키기 위해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 접수된 작품은 233점으로 이 중 서류 및 현장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총 47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올해의 한옥대상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은 준공부문 '장안사랑채'는 수원 화성의 한옥 집단 조성지역 내 기존 한옥과 번잡한 중심 가로라는 상반된 분위기를 부드럽게 순화하는 디자인을 통해 도시건축으로서 한옥이 나아가야할 덕목을 충분히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건축, 길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상업가로변에 대응할 수 있는 한옥건축의 가능성을 탐색해보기 위해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계획부문에서는 명지대 우종성씨 등 세명이 출품한 '적층한. 옥'이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한옥 구조와 재료, 형태에 대한 이해도와 완성도가 높고 한옥을 현실적인 상업공간으로 제안해 한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수작으로 평가됐다.

이외에도 준공부문에 '함경루(서울 은평)', '상촌재(서울 종로)'가 올해의 한옥상을 받았으며 계획부문은 '위로-우리의 길' 등 14점이 사진부문은 '한옥속의 풍경'을 비롯한 28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0월5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국토부와 경북 경주시와 함께 주최하는 '2018 한옥문화박람회' 행사와도 연계해 진행된다.

박승기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대한민국 한옥 공모전은 한옥과 관련한 국내 최고의 공모전으로 앞으로도 이를통해 국토부가 우리 한옥에 대한 가치를 재발견하고 확산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18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은 장안사랑채.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