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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6∼14일 '한글, 서울을 움직이다' 행사 풍성

김성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03 13:52

수정 2018.10.03 13:52

한글주간 선포식, 시민청 씨티갤러리 다양한 전시
광화문광장 '한글놀이터'... 홍대 등 축하 플래시몹

서울시는 한글날(9일)을 맞아 6∼14일 '한글, 서울을 움직이다'를 주제로 한글주간 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6일에는 한글주간 선포식과 함께 시민청 씨티갤러리에서 서울시가 개선한 다양한 공공언어 사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수정한 문화재 안내판, 남북의 언어차이 등을 소개하는 전시가 시작된다. 전시는 14일까지 계속된다.

8일에는 '차별적 언어, 어디까지 어떻게 바꾸는 것이 바람직한가?'를 주제로 학술토론회가 열린다. 사회언어학자, 국어학자, 여성학자, 언론인 등이 발제자로 나서 '서울시 차별적 언어 순화 사례 및 언어 순화의 문제제기', '급변하는 시민들의 언어 의식과 국어 순화의 간극' 등을 주제 발표한다.

한글날인 9일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세종대왕 시민 꽃바치기 행사가,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 '한글놀이터'가 열린다.
홍대와 서울로 7017 등지에서는 한글날을 축하는 플래시몹이 진행된다.

주말인 13∼14일에는 시민청에서 한글 가사가 아름다운 노래를 소개하는 '활력 콘서트'가 열린다.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단순 문화행사를 넘어 '한글과 시민, 그리고 사회의 소통'이라는 관점에서 한글과 사회변화의 밀접한 상관성을 예민하게 다뤄보자는 의식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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