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국 옹기장인들 한자리서 솜씨 시연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04 11:21

수정 2018.10.04 11:21

울주군 외고산 전통옹기가마 체험캠프 개최
5일~14일까지 전국 옹기장인들 모두 모인다.

018 제2회 외고산 전통옹기가마 체험캠프'가 5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최대 옹기 집산지인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열린다. 올해는 전국의 옹기 장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시연과 옹기제작에 대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 전라, 경상 등 각 지역별 옹기의 특징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사진=울산시
018 제2회 외고산 전통옹기가마 체험캠프'가 5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최대 옹기 집산지인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열린다. 올해는 전국의 옹기 장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시연과 옹기제작에 대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 전라, 경상 등 각 지역별 옹기의 특징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사진=울산시

【울산=최수상 기자】 '2018 제2회 외고산 전통옹기가마 체험캠프'가 5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최대 옹기 집산지인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개최된다.

울주군에 따르면 올해 전통옹기가마 체험캠프에서는 '한국 옹기의 전통과 확산'을 주제로 전국 유명 옹기집산지의 장인을 초청해 그들의 옹기 제작 과정을 시연하고, 각 지역 옹기의 특징에 대해 듣는 시간이 마련된다.

일본 작가도 참여해 옹기 제작 과정을 보여준다.

5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제주도 강승철 장인과 일본의 츠루다 요시히사 장인이 각각 시연하고 강의한다.

6일에는 김현식 동부산대학교 교수의 전통옹기에 대한 강의와 정희창 장인의 전라도 옹기 시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 7일에는 허진규 장인의 경상도 옹기, 12일과 13일은 곽경태·김창호 장인의 경기도 옹기 제작 시연이 각각 이어진다.

이와 함께 캠프 참가자들이 많은 체험을 통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전통가마 소성 참여, 전통가마 찜질, 옹기 선발대회, 옹기마을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예 전문가와 일반인이 함께하는 옹기가마 무료 소성 행사는 전통가마 불 지피기, 창불 넣기, 가마 식히기, 가마 문 열기, 옹기 꺼내기 등으로 진행돼 옹기 제작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전통가마 찜질 체험은 가마 내부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올해 처음 마련한다.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게 찜질용 티셔츠와 수건을 제공한다.


개막식은 5일 오후 3시 외고산 옹기마을 아카데미관 앞마당에서 열리며, 현숙희 무용가의 기원무를 시작으로 캠프 성공기원 퍼포먼스, 전통가마 소성 점화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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