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 이도열 투자금융본부장이 해양금융종합센터 센터장에 취임했다고 7일 밝혔다.
부산에 있는 해양금융종합센터는 지난 2014년 9월 무역보험공사, KDB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이 참여해 출범했다. 현재 센터에는 3개 기관의 전문인력 80여명이 일한다. 조선·해운업계 지원과 대출·보증·보험·투자 등 해양금융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도열 센터장은 향후 2년간 해양금융종합센터를 대표해 정부·유관기관 협력 등 대외업무를 총괄한다. 무역보험공사는 센터 간사기관으로 해양금융협의회, 원스톱상담센터, 조선해양사업정보센터의 운영을 담당한다.
해양금융센터는 출범 후 지난 4년간 6조원(선박 106척)의 공동 금융을 주선했다. 또 총 2조7000억원 규모의 선박 신조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최근까지 조선·해운 동반성장에 7100억여원을 지원했다.
이 센터장은 "신조 지원 프로그램으로 국내 해운사 선박 확충과 조선사 수주가뭄 해소에 기여하겠다. 해양금융종합센터가 해양금융허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