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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아이돌 HOT의 귀환.. 17년만에 단독 콘서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07 17:01

수정 2018.10.07 17:01

13·14일 잠실운동장 주경기장
원조 아이돌 HOT의 귀환.. 17년만에 단독 콘서트

1990년대 대한민국을 뒤흔든 1세대 아이돌 그룹 HOT가 오는 13일과 14일 서울 잠실운동장 주경기장에서 17년만에 단독 콘서트 '포에버 하이파이브 오브 틴에이저스'를 개최한다.

지난 1996년 데뷔한 HOT는 문희준, 장우혁, 토니안, 강타, 이재원의 총 5명으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으로, 총 다섯 장의 정규 앨범 모두가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HOT는 2000년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공연을 통해 1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중국 언론에서 최초로 한류(韓流)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한 그룹이다. 또한 공식 팬클럽 'Club H.O.T.'는 10만 명이 넘는 규모로 대규모 팬덤의 대명사로 불렸다.


이번 콘서트는 2001년 2월 27일 열렸던 공연 이후 17년 만에 열리는 공연이다. 2001년 공연은 약 7만장의 티켓이 10분 20초 만에 매진되면서 국내 공연 사상 최단기간 최다판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공연 주최 측은 "HOT가 지난 2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토토가'를 통해 콘서트를 진행한 후 팬들로부터 끊임없는 단독 콘서트 요청이 들어왔다"며 "이번에 멤버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팬들을 위한 콘서트를 결정했다"라고 공연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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