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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비트, 이용자끼리 직접 거래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순위 1위 올라

허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08 10:15

수정 2018.10.08 10:15

전체 암호화폐 거래소 순위는 22위까지 올라
블록체인 플랫폼의 이더리움의 사이드체인을 활용해 이용자들끼리 직접 거래하는 이른바 '탈중앙화 거래소'를 올비트를 운영하는 오지스는 8일 암호화폐 통계 사이트 코인마켓캡 암호화폐 거래량 순위에서 올비트가 전세계 22위, 탈중앙화 거래소 부문 1위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순위는 순수 이용자 거래만을 반영한 조정된 볼륨(Adjusted Volume)기준으로 집계한 순위다. 탈중앙화 거래소가 평균적으로 중앙화 거래소에 비해 거래량이 적다는 업계의 인식을 깬 기록이라 의미가 크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코인마켓캡 기준 암호화폐 거래량 순위 22위에 오른 올비트
코인마켓캡 기준 암호화폐 거래량 순위 22위에 오른 올비트

특히 지난 2일에는 코인마켓캡 기준 올비트의 24시간 거래량이 약 1072% 증가하며 가장 높은 거래량 증가를 보인 바 있다.
그동안 올비트가 수수료 무료 정책에서 유료화로 전환된 시점에서 생긴 거래량 증가다.

이익순 오지스 대표는 "중앙화 거래소가 아닌 탈중앙화거래소로서 특히 수수료 유료화를 시작한 후 높은 순위를 기록한 점은 업계에서도 의미있게 바라보고 있다"며 "최근 들어 전 세계적으로 탈중앙화거래소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국내 최초로 설립된 탈중앙화 거래소로서 이러한 결과는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올비트'는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로 현재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공식적으로 투자한 바 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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