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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업 문화 소개] 웹케시, 주말엔 회사에서 예약해준 리조트로 휴가 떠나요

송주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08 17:13

수정 2018.10.0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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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 위한 충분한 휴식 원칙 피트니스 센터·탁구장 운영
웹케시 사내 피트니스센터. 임직원들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근력 운동을 하고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다.
웹케시 사내 피트니스센터. 임직원들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근력 운동을 하고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다.

안녕하세요. B2B 핀테크 전문기업 웹케시 상품개발부에서 근무하는 제해준 주임입니다. 올해 입사한 새내기 직장인입니다.

웹케시는 동남은행 출신들이 설립한 '토종 핀테크 기업'입니다. 금융과 정보통신기술(IT)을 접목한 회사인 만큼 구성원의 창의력을 높이는 사내 문화가 가장 큰 강점입니다.


웹케시는 직원들의 창의력은 '충분한 휴식'에서 나온다는 원칙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회사에 출근하면 가장 먼저 사내 카페로 향합니다. 커피부터 에이드까지 다양한 음료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또 샌드위치, 과일, 시리얼, 샐러드 등이 단 돈 1000원에 제공됩니다. 카페의 수익금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되어 뿌듯함도 느끼고 있습니다. 임직원 전용 카페인만큼 음료 주문 없이도 머무를 수 있어 열심히 상품 개발을 하다가 머리가 아파오면 종종 가서 머리를 식히고 오곤 하지요.

웹케시의 점심시간은 1시간 30분입니다. 남들보다 30분 일찍 출근하는 대신, 여유로운 점심시간을 누릴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사내에 피트니스 센터와 탁구장이 만들어져서 점심을 먹고는 근력 운동을 합니다. 동료들과 탁구를 치다보면 점심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가끔은 퇴근 하고서 탁구 대결을 하곤 합니다.

주말에는 회사에서 예약해준 리조트로 휴가를 떠날 수 있습니다. 웹케시는 한화, 대명, 켄싱턴 등 다양한 리조트 시설과 제휴를 맺어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숙박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지난 봄부터는 포천의 글램핑장이 추가돼 트렌디한 글램핑까지도 즐길 수 있답니다. 웹캐시는 캠핑카도 소유하고 있어 임직원들은 캠핑카를 빌려 전국 곳곳을 여행할 수 있어요. 이렇게 저희 웹케시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리조트 시설은 전국 40개에 이릅니다.

웹케시가 복지에 투자하는 이유는 'IT기업의 특성' 때문입니다. 공장에서 자동화가 이루어지거나 매일 같은 일이 반복되는 제조업 등과 달리 IT회사는 사람이 모든 걸 생각해내고 만들어야 하죠. 개발자들은 창의력도 중요한데 반복된 업무에 지치면 창의력이 나올 수 없다는 것이 웹케시의 철학입니다.


웹케시의 이런 철학은 최근 출시한 경리 업무 솔루션 '경리나라'에도 반영되었습니다. 모두가 큰 기업을 위한 회계 프로그램을 만들 때, 저희는 소규모 '경리'라는 시장에 집중해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자유롭고 창의적인 환경에서 근무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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