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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중국 청푸그룹에 100억 규모 라이신 기술 이전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10 08:24

수정 2018.10.1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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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은 정홍언 사장(앞줄 왼쪽)과 청푸그룹 왕청푸 회장(앞줄 오른쪽)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라이신 사업에 관한 전략적 사업협력 조인식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상은 정홍언 사장(앞줄 왼쪽)과 청푸그룹 왕청푸 회장(앞줄 오른쪽)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라이신 사업에 관한 전략적 사업협력 조인식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상은 라이신 사업 확장을 위해 중국 청푸그룹과 1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상 소재사업부문에서 보유하고 있는 고도의 라이신 기술을 중국 청푸그룹에 전파하고, 청푸그룹의 입지와 제조경쟁력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추후 라이신 뿐만 아니라 기타 사료 아미노산으로 협력 품목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과 사업협력을 통해 양사의 라이신 사업은 현재 총 50만t 수준에서 70만t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며, 이를 통해 대상은 라이신을 포함한 소재부문에서 향후 2022년까지 2조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푸그룹은 사료첨가제용 아미노산 제조기업으로 지난해 2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연간 50만t 규모의 라이신을 생산하고 있으며 라이신 뿐만 아니라 쓰레오닌을 포함해 최근에는 사료첨가제용 비타민 B2도 제조하고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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