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피플일반

외국인 혐오발언 추방 日시민단체 '인터넷평화상'

강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11 17:18

수정 2018.10.11 17:18

제1회 인터넷평화상 시상식에서 라울 헤르난데스 주한 필리핀 대사,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 틸만 러프 핵전쟁 방지 국제 의사회 공동대표, 야마다 타카오 가와사키 시민네트워크 사무총장, 오기소 겐 인터넷 윤리 전도사, 아키라 가와사키 핵무기폐기국제운동 국제운영위원회 대표, 김종량 한양대학교 이사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1회 인터넷평화상 시상식에서 라울 헤르난데스 주한 필리핀 대사,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 틸만 러프 핵전쟁 방지 국제 의사회 공동대표, 야마다 타카오 가와사키 시민네트워크 사무총장, 오기소 겐 인터넷 윤리 전도사, 아키라 가와사키 핵무기폐기국제운동 국제운영위원회 대표, 김종량 한양대학교 이사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이사장 민병철)는 11일 한양대학교에서 일본의 시민단체 가와사키 시민네트워크와 일본인 인터넷 윤리운동가 오기소 겐을 '제1회 인터넷평화상' 수상자로 선정, 시상했다.

이번에 선정된 일본 시민단체 가와사키 시민네트워크는 외국인에 대한 차별과 헤이트스피치(증오발언)를 추방하기 위해 일본 165개 인권단체가 모여 결성된 시민단체로 2016년부터 SNS를 통해 헤이트스피치 감시활동을 호소하고, 헤이트스피치 억제법과 조례 제정을 촉구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오기소 겐은 일본에서 40만명 이상의 네티즌들에게 인터넷 에티켓과 사이버불링(Cyber-bullying) 예방 인터넷 윤리교육을 2000회 이상 실시했고 인터넷 윤리교육, 집필, 상담 등 다양한 인터넷 평화활동에 대한 공을 인정받았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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