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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퀵드라이브X예술품, 영국서 화제

김경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12 08:58

수정 2018.10.1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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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퀵드라이브 세탁기가 이색 마케팅과 뛰어난 성능으로 영국에서 화제다.

1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복합 쇼핑몰 원 뉴 체인지, 배터시 공원, 러셀 스퀘어, 킹스 크로스 역 등 런던 명소에서 예술 작품과 퀵드라이드를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작품을 전시했다.

특히 미켈란젤로의 다비드가 퀵드라이브 위에서 셔츠를 어깨에 걸치고 서 있는 모습이나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이 제품 앞에서 빨래 코스를 고민하는 모습 등 재치 있는 아이디어가 런던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퀵드라이브는 최근 영국의 가전·정보기술(IT) 제품 평가 전문지 트러스티드 리뷰로부터 최고 평점인 별 5개 만점을 받았다. 트러스티드 리뷰는 "탁월한 세탁 성능, 빠른 세탁 시간, 적은 유지비용 등 세탁기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갖춘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퀵드라이브는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올 들어 영국 드럼 세탁기 시장에서 8월 기준 17%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특히 700유로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39% 수준의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송명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상무)는 "퀵드라이브는 유럽 시장에서 세탁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 제품과 새로운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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