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 46% “경제 나빠질 것” 5개월 연속 비관적 전망 우세

갤럽 조사… 낙관전망 20% 文대통령 지지율은 상승세

내년 국내경기에 대한 비관 전망이 낙관 전망을 5개월 연속 앞섰다는 조사 결과가 12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0~11일 전국 성인 1001명에게 향후 1년 경기 전망에 대해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나빠질 것'이란 응답이 46%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좋아질 것'은 20%였으며, '비슷할 것'은 29%였다. '나빠질 것'이라는 비관 전망비중은 지난달 조사보다 3%포인트 줄었고, '좋아질 것'이라는 낙관 전망비중은 1%포인트 늘었다.

특히 자영업자 직군에서 경제 비관 정도가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 이어 내년도 최저임금까지 급격히 상승한 게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갤럽 측은 최근 5개월 조사에서 모두 비관 전망이 낙관을 앞섰다고 설명했다.

향후 1년 살림살이에 대해서는 17%가 '좋아질 것', 27%가 '나빠질 것', 54%가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업자 전망은 54%가 '증가할 것'이라고 봤으며 '감소할 것'과 '비슷할 것'은 각각 18%와 23%였다. 노사분쟁에 대해서는 '증가할 것' 의견이 42%였고, '감소할 것'은 13%였다. 지난 7월부터 300인 이상 기업에서 시행된 법정노동시간 단축, 대기업·중소기업 양극화 등 이슈로 노사갈등이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이번 주 65%를 기록하며 4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 64%에 비해 1%포인트 상승한 65%였으며 부정평가는 지난주 26%에서 1%포인트 하락한 25%였다. 주요 국정 분야별로 북한과 관계개선(42%), 외교 잘함(12%), 대북·안보 정책(8%) 등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