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펫 라이프

"아직도 반려견 가족으로 신고안하셨나요?“..1분 모바일 간편 '강아지등록'

강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15 10:01

수정 2018.10.15 10:01


"아직도 반려견 가족으로 신고안하셨나요?“..1분 모바일 간편 '강아지등록'

최근 ‘강아지 등록’이라고도 불리는 반려동물 등록 후기가 견주들 사이에서 트렌드처럼 각종 SNS에 올라온다. 반려인들이 합법적으로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하는 방법으로 반려견 등록을 하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반려동물 등록이 강아지를 잃어버렸을 때 찾을 수 있는 기능적인 측면에서 비춰졌다면, 지금은 조금 더 가족을 정식으로 맞이하는 반려인들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기존에는 이런 강아지등록 자체가 다소 불편하다는 인식이 있었다. 반려동물 등록 서비스를 하는 병원을 직접 방문해 진료를 기다리고, 등록증이 나오면 또 병원으로 찾으러 가야되는 번거로움 때문에 많은 이들이 꺼려했기 때문이다.

지난 4월에 공개된 서울인포그래픽스의 서울 연구원 도시정보 센터의 동물등록 현황. 사진=서울인포그래픽스
지난 4월에 공개된 서울인포그래픽스의 서울 연구원 도시정보 센터의 동물등록 현황. 사진=서울인포그래픽스

실제로 지난 4월에 공개된 서울인포그래픽스의 서울 연구원 도시정보 센터에 따르면, 미등록 반려인 중 51.4%는 ‘동물등록제 방법 및 절차 복잡’라는 이유로 등록을 미뤄왔다고 한다.


이 가운데 최근 반려동물 등록을 모바일로 1분 만에 간편하게 등록해주는 서비스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반려동물 등록서비스를 제공하는 페오펫은 지난 8월에 베타 테스트를 거쳐 단기간에 고객만족 서비스로 500마리가 넘는 반려견을 등록했다. 이로 인해 견주들 사이에서 많은 입소문과 사랑을 받고 있다.

페오펫 간편 모바일 동물등록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의 SNS 후기.
페오펫 간편 모바일 동물등록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의 SNS 후기.

‘1분 강아지 등록‘을 하려면 페오펫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 제출한 후 입금하면 된다. 10일~15일 정도 후에 외장칩, 목걸이 인식표, 동물등록증을 집까지 안전하게 배송 서비스를 진행하고 내장시술을 원하는 경우 따로 문의를 통해서 병원과 연결시켜준다.

페오펫의 최현일 대표는 “좀처럼 시간이 나지 않은 바쁜 직장인들이나 등록을 하기에 여건이 좋지 않은 지방에 있는 반려인들이 페오펫의 모바일 반려동물 등록 서비스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반려인의 반응이 좋아 10월부터 또 한번의 프로모션을 제공해 최대 50% 이상의 할인 혜택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근 강아지 등록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과 신청으로 많은 반려인들이 자신들의 반려동물을 진정으로 가족을 맞이하는 모습과 더불어 실제로 등록 후 책임감이 더 생긴다는 후기를 남겨 기쁘다“라며 ”더 나아가 반려인과 반려견이 필요로 하고 행복한 라이프를 지향하는 서비스를 차근차근 확장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존 몇몇 동물병원이나 검증되지 않은 또 다른 등록대행 기관을 통해서 등록할시 개인정보 및 등록 번호 관리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불편함을 겪는 경우도 있다. 이에 대해 최 대표는 “해당 등록 대행기관의 등록 후기들을 인터넷 검색이나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서 꼼꼼히 재확인해야한다”고 충고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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