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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플래그십 스토어 '지인스퀘어'.."인테리어 적용모습 가늠해 볼 수 있어"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14 16:39

수정 2018.10.1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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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바닥재·벽지·인조대리석 등 인테리어에 필요한 모든 자재 전시
디자인 제안·시공업체 연결 등 토탈 솔루션 서비스 월 2천명 찾아
지난 12일 서울시 논현동 가구거리에 위치한 LG하우시스 플래그십 스토어 '지인스퀘어'를 찾은 방문객들이 2층 라이브러리 공간 내 바닥재 전시공간에서 제품을 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지난 12일 서울시 논현동 가구거리에 위치한 LG하우시스 플래그십 스토어 '지인스퀘어'를 찾은 방문객들이 2층 라이브러리 공간 내 바닥재 전시공간에서 제품을 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인테리어 변화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가을 성수기다. 많은 소비자들이 수백장의 샘플을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는 전시장을 찾고 있다. 견본주택처럼 인테리어가 시공된 모습도 볼 수 있어 플래그십 스토어가 인테리어 소비자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12일 서울 논현동 가구거리에 위치한 LG하우시스 플래그십 스토어인 '지인스퀘어'에는 3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이 있었다.


단독주택을 꾸미기 위해 찾았다는 50대 여성은 직원에게 "경기도 광주에서 왔는데 물건 배달과 시공은 어떻게 하냐"고 질문했다. 이에 지인스퀘어 관계자는 "인근에 LG하우시스 제품을 갖고 있는 인테리어대리점을 연결해 드린다"고 답했다.

이사할 아파트 인테리어를 바꾸기 위해 찾은 30대 여성고객은 "요새는 나무 느낌 나는 바닥 보다 논우드(Non-wood) 패턴이 더 유행이다. 이번엔 다른 느낌으로 인테리어를 해보고 싶다"고 같이 온 일행에게 말하며 벽지 샘플에 바닥재 샘플을 대보기도 했다.

지난 2014년 처음 문을 연 지인스퀘어는 총 3개층 연면적 1690㎡ 규모에 창호, 바닥재, 벽지, 인조대리석 등 인테리어에 필요한 모든 자재가 전시된 곳이다. 자재 상담부터 디자인 제안, 시공업체 연결까지 이어지는 토탈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월평균 2000여명이 찾는 인테리어 명소로 자리매김 했다.

지인스퀘어에 들어서자 실제 집을 옮겨놓은 듯한 전시존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LG하우시스의 프리미엄 인테리어자재가 적용된 '프리미엄 주거 공간'이다. 지아마루 원목 제품이 깔려있는 넓은 거실과 인조대리석 상판이 적용된 주방 공간, 지아소리잠 바닥재와 지아프레쉬 벽지 등으로 꾸며진 안방과 드레스룸, 아이방 등이 꾸며져 있었다. 가구와 가전, 소품까지 배치돼 흡사 아파트 견본주택을 보는 듯 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인테리어 상담 후 막상 시공하고 나면 고객이 예상했던 것과 다른 경우가 많다"며 "지인스퀘어에선 주거공간에 적용된 모습을 통해 시공 후의 모습을 가늠해 볼 수 있어 구매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1층 쇼윈도에는 미래의 주거공간을 선보이는 전시공간도 꾸며져 있다. 보행자가 걸으면 바닥을 누르는 운동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전환해 전기를 생산하는 바닥재,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날씨와 실내외 공기질을 알려주는 창호 핸들 등 출시 예정인 미래 제품들이 전시돼 있다.

2층 라이브러리 공간은 말 그대로 '인테리어 도서관'이다. 창호, 바닥재, 인조대리석, 벽지 등 다양한 인테리어 자재들이 종류별, 디자인 별로 찾아보기 쉽게 진열돼 있었다.
바닥은 실제 바닥재 제품들로 시공돼 소비자가 원하는 벽지 샘플 등과 직접 대보면서 어울림을 확인할 수 있다. 창호 전시 공간에는 수퍼세이브 시리즈, AL창호 등이 실제 주거공간에 적용되는 크기로 벽면을 둘러 시공, 전시돼 있다.


전시장 관계자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보다 많은 제품을 비교할 수 있도록 전시 품목을 4배 가량 늘리고 상담 공간도 확대했다"면서 "가을 시즌을 맞아 새롭게 출시된 지인마루 자연목, 지인벽지 등 가을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신제품을 선보여 고객 접점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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