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KOTRA, 伊 최고 패션스쿨 마랑고니와 패션분야 협력

안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18 08:52

수정 2018.10.18 09:00

권평오 코트라 사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파올로 메로니 마랑고니 밀라노 패션분야 대표(왼쪽부터)가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생레지스 호텔에서 섬유·패션분야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마친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fnDB
권평오 코트라 사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파올로 메로니 마랑고니 밀라노 패션분야 대표(왼쪽부터)가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생레지스 호텔에서 섬유·패션분야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마친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fnDB

코트라(KOTRA)는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패션스쿨 마랑고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력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로마시내 생레지스 호텔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체결식에는 권평오 KOTRA사장과 파올로 메로니 마랑고니 밀라노의 패션분야 대표가 각각 참석해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코트라는 한국섬유수출입조합의 협조를 받아 한국의 우수 직물을 학교 측에 무상으로 제공키로 했다. 학생들의 작품중 우수작을 뽑아 내년 7월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우니카(UNICA) 직물전시회의 한국관에 전시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첫 프로젝트에는 약 20명의 마랑고니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최종 5편의 우수작을 선정할 방침이다. 코트라는 또 이번 MOU를 계기로 KOTRA와 마랑고니가 섬유패션을 매개로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하며, 서로에게 필요한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이번 MOU는 마랑고니는 물론이고 우리 섬유산업에도 도움이 되는 내용"이라고 밝히며, "이번 프로젝트가 계기가 되어 이탈리아와의 협력이 더 활발하게 전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MOU 체결식은 문재인 대통령의 로마 방문을 계기로 추진된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협력 세미나'의 일부로 진행됐다.

한편 코트라는 이번 대통령 순방 기간에 이탈리아 명품 장인기업을 견학하는 중소기업 연수단도 운영중이다.
연수단에는 패션, 기계, 화장품, 식품 등의 분야 14개사 우리 중소기업 관계자 20여명이 참여 중이다. 지난 14일 밀라노에 도착한 연수단 일행은 15일, 16일 양일간 밀라노, 모데나, 피렌체 인근 지역에 위치한 세계 최고의 이탈리아 기업들을 방문했다.
이탈리아 기업들과 일대일로 상담회도 진행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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