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청와대

文대통령, 7박9일 유럽순방 마치고 서울공항 통해 귀국

이태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21 14:17

수정 2018.10.21 14:17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1일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참석 등 7박 9일 일정의 유럽순방을 마친 뒤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1일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참석 등 7박 9일 일정의 유럽순방을 마친 뒤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후 2시께 유럽5개국 순방 일정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7박 9일 동안의 이번 순방 기간 동안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에 대한 유럽의 지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노력했다.

문 대통령은 프랑스를 국빈방문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바티칸을 공식 방문한 자리에선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했으며,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한 기간에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를 비롯한 세계 각국 정상급 인사들과 잇따라 개별 회담을 이어갔다.

문 대통령은 특히 바티칸에서 교황을 예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을 전달하고 사실상 교황의 수락 의사를 확인했다. 이로써 한반도 평화정착 구상에 새로운 동력을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유럽 주요 국가들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했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