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내년 ‘벨로스터 N컵’ 레이싱 개최

오승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21 17:17

수정 2018.10.2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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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일반인 대회도 열어
내년 ‘벨로스터 N컵’ 레이싱 개최

현대자동차가 내년 초 '벨로스터 N컵' 경주대회를 연다.

현대차는 국내 첫 고성능차인 벨로스터 N을 경주차로 튜닝해 진행하는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를 내년 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원메이크 레이스는 동일 차종·사양으로 드라이버의 운전실력을 겨루는 방식을 말한다. 현대차는 더 많은 고객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엔트리 클래스' 대회를 먼저 개막해 모터스포츠 붐을 조성하고, 이 후 '업그레이드 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모터스포츠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엔트리 클래스를 양산차와 거의 차이가 없는 최소 튜닝만으로 운영하는 것은 고성능 N 모델은 일반 도로뿐 아니라 트랙 주행을 동시에 염두에 두고 개발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엔트리 클래스'와 함께 상위 수준의 트랙 경주를 추구하는 레이서들을 위해 강화된 튜닝 요건으로 출전하는 '업그레이드 클래스'도 운영한다. '업그레이드 클래스'는 최고 수준의 기량을 보유한 아마추어 레이서들을 위한 대회인 만큼 파워트레인에서부터 샤시, 내외장 사양 등 차량 전반에 걸친 튜닝이 적용된다.


현대차는 구체적인 내용을 다음달 공개할 예정이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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