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ENG, 태국 정유플랜트 수주

안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21 17:18

수정 2018.10.21 17:18

총 계약금 4조5000원 중 삼성 지분 1조2000억원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왼쪽)과 아티콤 테르브시리 타이오일 사장등이 19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정유공장 현대화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왼쪽)과 아티콤 테르브시리 타이오일 사장등이 19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정유공장 현대화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4조5000억원 규모의 태국 정유 플랜트를 수주했다. 이중 삼성엔지니어링의 지분은 1조2000억원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에서 지난 19일(현지시각) 삼성엔지니어링 태국법인, 페트로팩 싱가포르, 사이펨 싱가포르, 피에스에스 네덜란드로 이뤄진 컨소시엄이 태국의 타이오일과 '정유공장 현대화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약 4조5000억원(약 40억달러)로 태국 정유플랜트 역사상 최대 규모다.
이 중 삼성의 지분은 약 1조2000억원(약 11억달러)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태국 방콕에서 동남쪽으로 80km 지점에 위치한 촌부리주 시라차 공단의 기존 정유공장의 일부 노후시설을 개보수하는 것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기존 중동 시장에 이어 태국 등 동남아 시장에서의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전략시장 중 하나인 동남아 지역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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